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동반 추락했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월 4주차, 2월 1주차, 6월 3주차 조사 때와 같은 수치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로 과반수를 넘어 긍정적 답변과 부정적 답변의 격차가 29%포인트로 벌어졌다.

박 대통령의 세대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11%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이 35%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0%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으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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