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왔다가 여수로 돌아가는 남해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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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여수국가산단 이전
국내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은 본사를 공장이 있는 전남 여수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 배경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직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평소 “농협경제지주 산하 제조업체는 공장이 있는 곳에 본사를 둬야 한다”고 밝혀왔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남해화학의 본사 이전에 이어 경기 성남시에 있는 NH케미컬도 공장이 있는 대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남해화학 지분 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수시는 이를 계기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는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본사 여수로 이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 내 270여개 기업 대부분의 본사가 서울”이라며 “이들 기업이 본사를 여수로 옮기면 세수 증대와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이런 이유로 남해화학의 본사 이전에 이어 경기 성남시에 있는 NH케미컬도 공장이 있는 대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남해화학 지분 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수시는 이를 계기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는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본사 여수로 이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 내 270여개 기업 대부분의 본사가 서울”이라며 “이들 기업이 본사를 여수로 옮기면 세수 증대와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