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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 '구조조정 효과'…계열사 잇따라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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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194%↑
    중공업도 2276억원 '서프라이즈'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올 들어 잇따라 흑자전환하고 있다. 작년 구조조정에 집중한 결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3%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795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력 감축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으며 중국에서 굴삭기 매출이 증가했고, 유럽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작년 두산인프라코어를 중심으로 2000여명의 그룹 인력을 줄였다.

    계열사 가운데 재무적으로 가장 취약했던 두산건설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늘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143억원을 기록해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가 연간 100억원 가까이 감소해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신분당선 지분 매각,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 매각, 매출채권 회수 등 순차입금을 대규모로 줄일 수 있는 요인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성과는 중간 지주사격인 두산중공업, 지주사인 (주)두산에서도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27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해 897억원을 나타냈다. (주)두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 253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5%를 매각해 3050억원을 확보했다. 이달에는 두산DST 매각에 따른 3800억원,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으로 인한 1조1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그룹 전체 매출 19조5871억원, 영업이익 1조4663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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