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중동 옛 육군 제39사단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1300만원 선으로 결정했다. 창원시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아파트 분양가(기본 가격)는 1블록 1302만5000원, 2블록 1306만9000원이다.

시는 심사 결과를 사업자인 유니시티 측에 통보할 때 분양가를 1300만원 아래로 조정해 줄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유니시티 측은 3.3㎡당 1379만4000원(1블록)~1383만1000원(2블록)을 신청했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3.3㎡당 56만원을 신청했으나 20%를 삭감해 45만원 선으로 결정했다.

유니시티는 옛 39사단 터(대지면적 106만2083㎡)에 1차로 2867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25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3~4블록 3233가구는 9월 말 분양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