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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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홈플러스는 18일 자체브랜드(PB) 제품인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 피해자에 대해 "검찰 수사 종결 시 인과 관계가 확인된 피해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공정한 조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민사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중 4명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피해가 신고된 14가지 가습기 살균제 제품 중 홈플러스 PB 제품의 피해자는 총 55명으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집계한 바 있다. 센터 측은 이 가운데 15명이 사망했고, 옥시레킷벤지커·애경산업·롯데마트 제품에 이어 네 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다고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홈플러스 측은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공정한 조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민사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중 4명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피해가 신고된 14가지 가습기 살균제 제품 중 홈플러스 PB 제품의 피해자는 총 55명으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집계한 바 있다. 센터 측은 이 가운데 15명이 사망했고, 옥시레킷벤지커·애경산업·롯데마트 제품에 이어 네 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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