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타임지 '영향력 있는 인물' 2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독자투표에서 한국의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가 차지했다.

타임에 따르면 빅뱅은 13일 밤 마감된 올해 독자 투표에서 2.9%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샌더스는 3.3%의 표를 얻었다. 미얀마 지도자 아웅산수지가 2.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를 얻었고, 파키스탄의 사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9%), 여성 가수 레이디 가가(1.8%),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전 세계 가톨릭교회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각각 1.7%)가 10위권에 들었다.

타임이 매년 뽑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1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