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이 경제살리기 골든타임…구조개혁 차질 빚어선 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 전문가 제언
내년 성장률도 2%대 전망
선거 없던 작년 국회에 발목…4대 구조개혁 기회 놓쳐
서비스업 등 고용관련 법안 처리돼야 청년일자리 창출
내년 대선 국면 이전에 개혁과제 매듭 지어야
내년 성장률도 2%대 전망
선거 없던 작년 국회에 발목…4대 구조개혁 기회 놓쳐
서비스업 등 고용관련 법안 처리돼야 청년일자리 창출
내년 대선 국면 이전에 개혁과제 매듭 지어야

○올 연말까지가 골든타임
ADVERTISEMENT

○“구조개혁 중단돼선 안돼”
전문가들은 다시 찾아온 6개월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6개월이 이번 정부에서 구조개혁을 마무리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했다고 해서 구조개혁에 차질이 빚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올 들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정한 정부는 고용과 직결된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총선 직후 경제계와 정치권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안, 규제 프리존 특별법, 면세점 사업권 기한 연장 법안(관세법) 등이 대표적이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재정, 금융, 인력 양성 등 각종 정책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면 2020년까지 청년층 일자리가 35만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는 “20대 국회 초기 3개월에 각종 개혁 과제 성패가 달려 있다”며 “대선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에 어떻게든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