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난적인 이란과 만나게 됐다.

대표팀은 12일 열린 조 추첨식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 대표팀은 조 1위를 놓고 이란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 가운데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대표팀은 최근 10년 동안 이란과 10번 맞대결을 펼쳐 1승4무5패로 열세다. 최근 이란과 세 차례 맞대결에선 무승부도 아니고 모두 0-1로 패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