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악랄해지는 '랜섬웨어'…제작 대행 서비스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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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침투해 중요 파일 암호화
해독땐 비트코인 등 금품 요구
메신저·사이트 등 유포방식 다양
수상한 이메일은 열면 안돼
해독땐 비트코인 등 금품 요구
메신저·사이트 등 유포방식 다양
수상한 이메일은 열면 안돼

○제작·배포 대행 서비스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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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유포 방식 다양화
랜섬웨어가 공격자의 주요 수익원이 되면서 유포 방식과 파일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메일 첨부파일, 메신저 등을 통해 주로 유포되던 랜섬웨어는 앱(응용프로그램), 운용체계(OS), 웹 취약점, 토렌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퍼지고 있다. 국내외 웹사이트와 연계된 광고 사이트의 정상적 네트워크를 악용하는 ‘멀버타이징’도 시도한다. 사용자 PC를 서버로 이용해 사용자끼리 파일을 공유하는 토렌트도 랜섬웨어 유포 채널로 악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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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메일 첨부파일 열지 말 것”
안랩은 신·변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랜섬웨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상한 이메일 첨부파일, URL 실행 금지 △중요 데이터는 외부 저장장치로 백업 △백신 최신 업데이트 유지 △OS·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최신 보안패치 적용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등 기본 보안수칙 생활화를 권고했다. 지난해 처음 한국어로 된 랜섬웨어 ‘크립토락커’가 등장한 뒤 국내에서도 랜섬웨어 유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상담 건수가 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118사이버민원센터에 걸려온 랜섬웨어 관련 상담 건수는 월평균 142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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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볼모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랜섬(ransom)’이란 명칭이 붙었다.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사진 파일 등을 제멋대로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한 뒤 돈을 보내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준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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