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우상호 등 102명 서명…동참의사 밝힌 후보도 200여명
"우리 지역구 후보 서명했나"…유권자들 문의 잇따라
서약 핵심 내용
(1) 권위적 예우 등 특권 거부
(2) 후원금 투명하게 공개
(3) 상임위·본회의 성실 참석


시민들은 지역구 후보의 서약을 독려하면서 국회개혁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캠페인 사무국의 김종훈 변호사는 “자신의 지역구 후보 중 누가 캠페인에 참여했는지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우리 사회의 개혁이 가장 필요한 곳을 정치 분야로 꼽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날 사무국에는 서울 강남갑, 서초을, 은평을, 영등포갑, 송파갑, 강서을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기 강원 경남 등 각 지역 유권자들이 “지역구 출마 후보 중 누가 서약했느냐”고 문의해왔다. 이들 지역은 후보들의 캠페인 참여 실적이 저조한 곳이다. 일부 시민은 “서약 후보가 없으면 투표하지 않겠다”거나 “후보에게 서약을 직접 요청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한경과 국선생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20대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특권과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본분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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