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조치와 수입차 브랜드의 판촉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작년 동월 대비 8.1% 늘어난 2만4094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53.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5162대가 판매돼 1위를 지켰고 BMW(4317대) 폭스바겐(3663대) 아우디(2552대) 랜드로버(11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파급효과와 더불어 영업일수 증가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며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누적 대수는 5만5999대로 전년 동기의 5만8969대 보다 5.0% 감소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