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역대 최강 사랑스러운 짝사랑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의 사랑을 받는 이진욱이 부럽다.배우 문채원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진행 중이다. 5년 동안 한 남자를 기다렸고, 마침내 만났지만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한 채 가슴앓이만 했다. 이 과정에서 문채원은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을 향한 김스완(문채원 분)의 순애보를 더없이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짝사랑하는 여자의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꿋꿋한 김스완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사랑스럽게 물들였다.이제껏 드라마에 등장했던 짝사랑녀 중 가장 귀엽고 당찬 여자가 아닐까. 이에 그녀의 짝사랑을 받는 블랙 차지원이 하루빨리 마음을 자각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다. 이쯤에서 ‘스완앓이’를 만들었던 김스완표 사랑법을 살펴보자.▶ 스토킹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그림자 사랑’김스완은 블랙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 앞에 나서지 않았다. 아직 블랙을 만날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블랙의 얼굴을 보고 싶었던 김스완이 택한 방법은 멀리서 지켜보기. 나무 뒤에 숨어 블랙을 바라보던 김스완은 “어디 아픈가. 왜 안 웃어”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변함없는 ‘해바라기 사랑’5년 전 폭발사고로 블랙은 죽었다고 알려졌다. 김스완만이 블랙이 죽지 않았다고 믿으며 그를 기다렸다. 글자도 모르고 글씨도 쓸 줄 몰랐던 김스완이 기자가 된 이유도 블랙 때문이었다. 김스완은 기자가 되어 블랙의 누명을 벗길 증거들을 모으고, 실종된 차지수(블랙의 동생/임세미 분)의 행적을 쫓았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당찬 사랑을 이어나가는 김스완의 모습은 블랙을 떠올릴 때마다 반짝반짝 빛났다.▶ 목소리 하나에도 심쿵하는 ‘풋풋한 사랑’우연히 알게 된 블랙의 전화번호를 김스완은 기억하고 있었다. 실수로 걸려버린 전화에 발을 동동거리다가 재빨리 녹음 버튼을 눌러 블랙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자신을 모른 척하는 블랙에게 내심 서운했던 김스완은 친했던 친구가 자신을 잊었다고 비유하며 속상함을 전했다. “잊지 않았다”는 블랙의 답을 받고, 그 부분만을 무한 반복해 듣는 김스완의 모습은 짝사랑을 해봤던 여성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필요할 땐 표현하는 ‘당당녀의 사랑’마침내 김스완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블랙. 김스완은 반가운 마음에 블랙을 와락 껴안았다. 자신이 껴안고도 당황해 눈을 질끈 감는 김스완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태국에서 블랙과 헤어질 때도 입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김스완이다. 설레는 마음이 말랑말랑하게 그려지지만, 그 속은 단단하고 굳세다. 이처럼 당차고 변함없는 김스완의 사랑이 블랙에게 닿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7회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공식입장] 오상진 측 "김소영 아나운서와 열애중" 양가 허락 받았다?
    ㆍ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대낮 칼부림 난동 `3명 부상`
    ㆍ로꼬, ‘너도’(Feat. Cha Cha Malone) 단숨에 주요 음원 차트 1위
    ㆍ‘중국인 女유학생’ 접대원 고용 ‘변칙업소’..“한국 친구들과 불법행위”
    ㆍ화성 농수로 ‘속옷 차림’ 사망 40대 女, 타살 아니라 ‘사고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좌석을 구매해 장거리 비행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좌석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2026년 1월1일부터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통합 운영된다.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11일부터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없게 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기종에서 선택 가능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특히 장거리(미주·유럽·호주) 노선 이코노미 스마티움 구매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해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좌석을 없애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 기종 유료좌석의 통일된 운영을 위해 A350 항공기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달 11일 이전에) 기존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후 인하된 가격으로 (엑스트라 레그룸을) 재구매하거나 기존 상품 유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로 양사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026년 말까지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는

    2. 2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80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713.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건 알뜰주유소로 1720.4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652.7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7달러 내린 80.3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세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가 12월에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3. 3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을 통해 최고 연 3.25%(12개월 만기·16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도 최고 금리가 연 3.1%에 달한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도 연 3.0% 금리를 준다.지방은행도 잇달아 연 3%대 금리 예금을 쏟아내고 있다.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15%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과 제주은행 ‘J정기예금’은 각각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1% 금리를 적용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역시 최근 금리를 높이며 연 2% 후반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예금 금리는 연 1%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 금리가 따라서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며 예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원금 및 초과 수익을 보장하는 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을 추진하자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에 불이 붙었다.은행 예금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971조9897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두 달 만에 21조28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 영업에 소극적이던 저축은행도 최근 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CK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3.18%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HB저축은행의 ‘e-정기예금’과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 청주저축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