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는 차세대인증플랫폼인 '트러스트채널 FIDO'가 FIDO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차세대인증 시장에서 간편하지만 안전하고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달 국제 FIDO얼라이언스 주최로 열린 상호운용 테스트에서 트러스트채널 FIDO의 클라이언트 서버 인증장치 등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진행된 이번 상호운용 테스트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 처음 진행됐고, 역대 테스트 행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FIDO 얼라이언스에는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구글 등 서비스 업체 뿐 아니라 최근 유통업체인 이베이까지 합류하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트러스트채널 FIDO는 고객사별 맞춤적용과 확장이 용이하며, 앞으로 추진될 FIDO 표준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 대형 이통사와 금융업계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는 코스콤에 적용됐으며, 추가 확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철 대표는 "인증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하며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핀테크 등 차세대 인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매출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