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자영업자에게도 국민연금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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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퇴직연금
노후 버팀목 되는 기본 연금…작년 가입자 44만여명 증가
50대 전업주부들 크게 늘어
노후 버팀목 되는 기본 연금…작년 가입자 44만여명 증가
50대 전업주부들 크게 늘어

반면 자영업자 정종호 씨(60)는 일을 그만둔 뒤의 생활이 막막하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만큼 퇴직금도 없다. 직장인과 달리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가입은 1999년부터 이뤄져 지금까지 꾸준히 국민연금을 납부했지만 현재 월 50만원도 안 되는 돈을 받는다. 사망 때까지 받을 수 있는 돈도 1억5000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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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든든한 노후생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입자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가입자는 2156만8354명으로 전년(2014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가입자 증가폭은 44만여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국민연금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는 게 국민연금공단의 분석이다.
특히 여성 가입자가 늘었다. 남성 가입자는 2014년보다 0.9% 증가한데 비해 여성은 3.6% 늘었다. 남성 가입자 증가율의 네 배다.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가입자(임의가입)도 24만582명으로 전년보다 18.8% 늘었다. 이 가운데 56.3%가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어서 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50대 중년 여성이 은퇴가 다가오자 서둘러 가입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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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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