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국 단체관광을 온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오늘 서울 시내 한 면세점을 찾았습니다.이들은 앞서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서울 여의도 한화갤러리아면세점입니다.개장 시간이 조금 지나자마자,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차례대로 들어옵니다.이들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회사인 아오란그룹 임직원들로 성과 보상에 따른 휴가차 한국을 찾았습니다.2시간여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곧바로 쇼핑에 나섰는데, 주요 명품과 화장품 매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인터뷰] 자우도도(중국 심천, 아오란 직원)"한국 면세점에 와보니까 분위기도 매우 좋고 고급스럽고 쇼핑하는데도 매우 편하다."[인터뷰] 아오란 소속 중국 관광객"고급스럽고 최고다."지난해 12월말 처음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렸다는게 한화갤러리아면세점측의 설명입니다.[인터뷰] 한성호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장"단체 규모로 보면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적극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예정입니다."그러나 아쉬운 대목 역시 없지 않습니다.[인터뷰] 옌리밍(중국 광저우, 아오란 직원)"면세점 분위기 매우 좋고 고급스럽지만, 우리가 찾는 브랜드들이 몇개 없어서 아쉽다."면세점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요 해외 명품 입점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어서 자칫 국내 면세점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이들은 오는 2일 출국할 예정인데, 오는 5월에는 또 다른 중국 대규모 관광객 8,000여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양의 후예 `여전히 최고 시청률`...시청률 전쟁 끝까지 승리할까ㆍ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시안 보니 힘이 쭉, 충격이야"ㆍ“힐러리 수차례 낙태했다” 주장 파문...힐러리 남편 옛 ‘내연녀’ 폭로?ㆍ나이트클럽서 만난 女 상대로 8천만원 뜯은 40대男 알고보니…ㆍ9시 뉴스 송중기, 중국 뉴스 독자들도 관심 "이런 한류 처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