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단계 개발을 맞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세종시 미래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오는 3월31일∼4월1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31일은 이충재 행복청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 등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제해성 행복도시 총괄기획가 교수(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가치와 계획 개념'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날 허재완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행복도시 건설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발제를 통해 심포지엄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31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는 행복도시 미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5개의 세부 주제별 세션(분과)이 진행된다.

각 세션(분과)별 특성에 맞춰 주민과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행복도시 관계자(행복청,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LH)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주제별 발표 후 질의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www.na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청장은 “2단계 세종시 건설은 진정한 균형발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국가적 골든타임(황금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