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이 이틀 연속 정치권의 핫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다.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에 대한 A부터 Z까지 해부하는 언론 매체들의 분석 또한 쏟아지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역공’도 나왔다. `뉴스타파`의 최승호 기자가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의 반박글에 다시 반박을 한 것.지난 18일 최승호 PD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경원 의원 딸 부정입학 의혹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며 “(나경원 의원의 딸 김모씨가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나경원’이라고 밝힌 것은 명백한 실격 사유"라고 지적했다.또한 “특혜가 아니라 배려”라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나 의원의 딸은 20명의 다른 장애인 학생들과 경쟁하고 있었다”며 “나 의원 딸이 받은 특혜로 최소한 다른 학생 한 명은 불합격 처리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최 PD는 “다른 장애인 수험생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졌을까”라고 반문했다.앞선 17일 ‘뉴스타파’는 나경원 의원의 딸 김씨가 성신여대 입학 면접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이에 나 의원은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휠체어를 빼앗고 일반인처럼 걸어보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배려를)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다.최승호 PD는 그러나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보도가 팩트에 기반해 대중들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그는 “그러나 보시다시피 내용은 없습니다. 뉴스타파는 왜 딸이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나경원`이라고 밝히는 등 명백한 실격 사유가 있었는데도 합격한 것인지, 왜 성신여대가 특혜를 주었는지 등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 의원은 구체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비판했다.실제 방송분에서도 최승호 PD 측은 집요하게 나경원 의원에게 당시의 상황을 묻지만, 나경원 의원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30여 분에 달하는 ‘뉴스타파’의 보도를 보면, 나 의원의 `해명`은 그야말로 두루뭉술 그 자체다. 당시 면접에 참여한 이재원 성신여대 정보기술(IT)학부 교수는 인터뷰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부정행위는 부정행위”라고 못 박았다.특히 나경원 의원의 딸 김 씨의 면접 당시 호의를 베푼 정황이 폭로된 이병우 교수가 나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있던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다는 점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부정 입학 사례가 아니라 숨은 뭔가가 있다는 지적에 직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고 꼬집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전문가들도 "자살 보다는 타살"..진짜 수상해!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가입` 고통 즐기는 커뮤니티 뭐길래? 의혹 증폭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오늘 부검…`양손·발·가슴` 결박 미스터리 밝혀지나ㆍ이이경, "동성애 연기 후 집 나왔었다" 깜짝 고백ㆍ[날씨예보] 전국 흐리고 곳곳에 봄비…주말 날씨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