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벡스코에 집결한 부산 기업인들 "기업가 정신으로 저성장 극복…부산 기업이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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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은 저(低)성장 시대에도 새로운 활로를 찾아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돌파할 겁니다.”(이남규 광명잉크제조 회장)
부산 기업인들이 18일 부산 벡스코로 총출동했다.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린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부산 기업인은 100명을 넘었다.
강병중 KNN 회장(넥센타이어 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비엔그룹 명예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을 비롯해 곽국민 파크랜드 부회장, 김경조 경성산업 회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박태호 진흥스틸 회장, 오형근 대한제강 부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회장, 정용환 서번산업엔지니어링 회장, 최범영 이원솔루텍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채윤 회장은 “다양한 업종의 부산 기업인이 함께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황 극복 의지도 밝혔다. 이남규 회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투자, 수출, 고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부산 기업이 중심이 돼 국내 제조업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은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부산 신항만을 중심으로 녹산, 화전 등 5개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부산이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두 지역이 되기 위해선 인프라 확대가 절실하다는 게 부산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항만뿐 아니라 신공항이 설립된다면 부산 기업이 바다에 이어 하늘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호 회장도 “부산에 신공항이 생기면 부산과 경남은 1000만명에 달하는 사람과 방대한 양의 물류가 오가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희경/고재연 기자 hkkim@hankyung.com
부산 기업인들이 18일 부산 벡스코로 총출동했다.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린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부산 기업인은 100명을 넘었다.
강병중 KNN 회장(넥센타이어 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비엔그룹 명예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을 비롯해 곽국민 파크랜드 부회장, 김경조 경성산업 회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박태호 진흥스틸 회장, 오형근 대한제강 부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회장, 정용환 서번산업엔지니어링 회장, 최범영 이원솔루텍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채윤 회장은 “다양한 업종의 부산 기업인이 함께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황 극복 의지도 밝혔다. 이남규 회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투자, 수출, 고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부산 기업이 중심이 돼 국내 제조업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은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부산 신항만을 중심으로 녹산, 화전 등 5개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부산이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두 지역이 되기 위해선 인프라 확대가 절실하다는 게 부산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항만뿐 아니라 신공항이 설립된다면 부산 기업이 바다에 이어 하늘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호 회장도 “부산에 신공항이 생기면 부산과 경남은 1000만명에 달하는 사람과 방대한 양의 물류가 오가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희경/고재연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