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유커 유치를 위해 장충의(張忠義) 인민화보 발행인, 장명주(張明舟) 브릿징그룹은 중국진출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 회장 등을 오는 17일 수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충의 인민화보 발행인 등의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2월 수원시 관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기관 및 대형 여행업체 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약한데 따른 것이다.

수원시는 오는 17일 중국 방문단을 맞아 염태영 시장과의 간담회, 홍보대사 위촉식과 환영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충의 인민화보 발행인이 수원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중국의 외교정책과 한·중 관계’에 대한 특강을 통해 중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들은 18일에는 수원 관광자원 현장을 방문하고 중국 마케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의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의 관광산업에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오늘 위촉된 홍보대사 분들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달 21일~23일 수원화성방문의해를 맞아 중국과의 홍보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 교류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기관과 중국 대형여행사 3곳 및 언론사 인민화보 등을 방문했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