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마지막 승부] "이세돌, 승패 떠나 인공지능 알파고 한계 다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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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들이 말하는 대국 전망
중앙 전투 약한 알파고
생각하지 못한 수 나왔을 때 대처 능력 현저히 떨어지는 듯
하루 만에 약점 보완 어려워
"과감하게 중앙 침투하고 난전으로 알파고 흔들어라"
중앙 전투 약한 알파고
생각하지 못한 수 나왔을 때 대처 능력 현저히 떨어지는 듯
하루 만에 약점 보완 어려워
"과감하게 중앙 침투하고 난전으로 알파고 흔들어라"
![[이세돌-알파고 마지막 승부] "이세돌, 승패 떠나 인공지능 알파고 한계 다 보여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1603/AA.11399683.1.jpg)
◆초중반에 승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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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알파고 마지막 승부] "이세돌, 승패 떠나 인공지능 알파고 한계 다 보여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1603/AA.11400492.1.jpg)
◆변수 많은 중앙이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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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를 둘 때마다 최고의 승률이 예상되는 곳을 찾는 알파고를 흔들려면 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은 “국지전보다 전면전으로 이끌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상 9단은 “난전을 유도하면서도 무리하지 않아야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공식 대국 첫 패배’를 기록한 알파고가 하루 만에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딥러닝 기술 개발사인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는 “4국 때 알파고가 예상 밖의 상황에서 계속 나쁜 수를 둔 것은 기계학습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일종의 한계로, 금세 고칠 수 있는 버그가 아니다”고 말했다. 구글이 대신 수읽기와 예측 등에서 프로그램 설정을 세밀히 조정해 최종국에 대비할 수 있지만 이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만수/김보영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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