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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연고점 경신…FOMC 경계에 탄력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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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상승폭은 주요국 통화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강보합에 그쳤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1972.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힙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때 1985.90(0.74%)까지 올라 올 들어 처음으로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기관의 '팔자'가 늘어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85선이 매물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15일 일본은행(BOJ),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투신 1615억원 등 기관이 24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4억원과 81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 금융 화학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올랐고,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였다.

    삼성생명이 그룹의 금융지주사가 될 것이란 분석에 5% 급등했다. 이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 은행과 증권주도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 신영증권 KB금융 SK증권 등이 1~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상승했다. 1.88포인트(0.27%) 오른 691.0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과 4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전기차 관련주가 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에 급등했다. 우리산업 에코프로 피앤이솔루션 등이 3~6% 올랐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급락했다. 이세돌 9단이 구글의 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4번째 바둑 대결에서 승리하자 에이디칩스 우리기술 디에스티로봇 등이 7~15%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00원 내린 1186.1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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