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출신 그룹의 대표적 인사인 우상호 의원은 8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 발언에 대해 "노동조합이 사회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씀하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밝혔다.
우 의원은 "노조가 자기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며 "사회적 단위로서 사회적 발언, 정치적 발언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시기에 유연한 발언을 통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당내에 저와 같은 진보적 블록은 김 대표의 생각과 조금 다른 생각과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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