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이 뜨고 있다. 주5일 근무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택가 유동인구가 늘어난 점, 여기에 최근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수요가 장거리 나들이를 위해 멀리 나가는 대신 집 근처에 머물러 있는 점도 무관하지 않다. 또 정부의 골목상권 보호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뜨는 이유다.

실제로 중소기업청은 지난 2월 26일 ‘제1회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 활력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대표적인 골목상권 보호 정책 중 하나로 상가임대료 상승을 억제해 상인들의 영업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골목상권의 창업 아이템으로 은퇴 후 평생 사업으로 혹은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한식, 그 중에서도 옛날 전통 육개장 전문점 ‘육대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만년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육개장이란 아이템 자체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가맹현황과 해외 진출로 한식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저희 기업의 메뉴개발은 요리 전문가와 오랜 노고 끝에 탄생한 결과“라며 "HACCP의 인증된 식재료와 원활한 물류공급 체계도 예비 창업자들과 가맹점주들을 위한 우리 기업만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박람회를 찾은 이들의 주된 관심은 외식업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외식업이라는 업종 특수성상 손이 많이 가고 부담스런 업종이라는 인식이 주류인데 프랜차이즈 외식창업의 경우 누구나 쉽게 한 그릇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편 “2016프랜차이즈 서울”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리며 육대장 또한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 2016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골목상권 한식전문 프랜차이즈가 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