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편집자 주]
봄과 함께 많은 여성들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하지만 외식이 잦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이어트를 실천하기란 쉽지않다.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메뉴를 바꿔보자. 5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기름지고 짠 음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샐러드 맛집을 소개한다.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 담긴 샐러드라면 칼로리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몸도 마음도 프레시하게, 광화문 'refresh5.7'
광화문 역 근처 빌딩 지하에 위치한 refresh5.7은 아담한 규모의 샐러드 맛집이다.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SNS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아 식사 시간대는 늘 붐비는 편이다. 샐러드는 주문 즉시 만들어 주는데 포장도 가능하다. 데리야끼치킨을 올려낸 '도쿄클래식'과 두부치즈를 올려 부담은 덜고 맛은 높인 '치즈몽땅'이 인기 메뉴다. 기존 연어샐러드보다 생연어를 더 많이 올려낸 '알레스카'와 동남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양싸이공'은 연남점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 건강한 브런치, 한남동 '샐러드셀러'
샐러드셀러는 이태원과 한강진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햇살이 드는 통유리에 우드 테이블로 꾸며진 매장에서 분위기 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 스무디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올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더블베리리코타'는 루꼴라, 시금치, 딸기, 블루베리, 리코타치즈 등이 들어간 상큼한 샐러드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다. 치폴레, 돼지고기, 닭고기, 양파, 당근, 토마토, 병아리콩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치폴레스프'도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수퍼푸드 레스토랑, 한남동 '라페름'
프렌치로 농장을 뜻하는 이름의 라페름은 수퍼푸드를 식재료로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대표 인기 메뉴로는 비타민이 가득한 '그린 아보카도 샐러드'와 기름기를 쪽 뺀 양질의 단백질 '레드퀴노아 치킨 스테이크'가 있다. 이외에도 해산물 토마토스튜, 연어 스테이크, 농어가 올라간 귀리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클렌즈 스무디와 디톡스 주스 및 요리에 쓰인 수퍼푸드 식재료들은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홈메이드식 샐러드, 이대 '위샐러듀'
이대역과 신촌역 사이에 위치한 위샐러듀는 다양한 샐러드를 취급하는 전문숍이다. 리코타치즈, 훈제연어, 구운오징어&새우, 구운버섯&계란후라이, 닭가슴살 샐러드의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오징어와 새우가 아삭한 파프리카와 곁들여진 '징거샐러듀'다. 400원이면 추가할 수 있는 피타빵에 샐러드를 싸먹어도 맛있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홈메이드 스프는 버터와 밀가루 없이 건강하게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다. 수제요거트와 생과일로 만든 요거푸룻은 디저트로 먹기에도 좋다.
◆ 생명연장을 위하여, 가로수길 '배드파머스'
빨간색 외관의 배드파머스는 가로수길에서 핫한 샐러드 맛집이다. 샐러드 한 그릇에 신선한 야채는 물론이고 로스트치킨이나 두부, 연어 등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가 있어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 샐러드 외에도 스프, 요거트보울, 오픈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오픈샌드위치는 따뜻한 호밀빵 위에 석류, 딸기, 블루베리 등 달콤한 과일과 비트후무스, 연어 과카몰레, 그릴새우&두부마요네즈 등을 얹어낸 메뉴이다. 새롭게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배드파머스는 주문 후 자리에 번호표를 놓아두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의 화두 역시 인공지능(AI)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해만 해도 새로운 기술 차원에서 AI를 다뤘다면 올해는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저마다 고민한 결과물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프랑스 대표 AI 기업인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최고경영자(CEO)와 네빈 라오 데이터브릭스 최고AI책임자(CAI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등 주요 AI 기업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대거 등장한다.MWC 2025의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다. 다양한 기술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전 산업 고도화와 AI를 다양한 영역에 접목하는 AI플러스(AI+) 등을 주요 테마로 내세웠다.올해 MWC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지난해보다 22개 늘어난 187개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참가 기업 수가 많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도 AI를 활용한 수익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DC) 솔루션 사업과 관련한 에너지, 운영, AI 메모리, 보안 기술과 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술 ‘AIDC 시큐어에지’도 처음 선보인다.KT는 사무공간을 콘셉트로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무선시장 분석,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기능을 관람객이 경험하게 한다.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사진)을 마련
중국이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화웨이 등 자국 기업 344곳을 출전시켰다. 개최국인 스페인(744개), 미국(443개)에 이어 세 번째다. 차세대 무선접속망(RAN)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중국만의 독자적인 AI-RAN 기술 등이 최대 관심사다.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RAN을 중국이 비슷한 성능으로 구현하려면 첨단 AI 가속기와 반도체가 필수다. 화웨이, ZTE 등이 성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한다면 미국의 대중 제재 실효성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 AI-RAN’ 등장하나중국은 지난해 MWC에서 굴욕을 맛봐야 했다. 화웨이가 5세대(5G)보다 10배 빠른 속도의 5.5G 기술을 공개하며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약진을 과시했지만 미 빅테크 주도의 AI-RAN에선 배제됐다. AI-RAN은 네트워크를 AI가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속도 저하를 해결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안전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자율주행 등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해주는 핵심 인프라다. 대규모 드론을 운용하는 미래전(戰) 등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지난해 MWC에서 결성된 ‘AI-RAN 얼라이언스’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스웨덴의 에릭슨, 핀란드의 노키아, 삼성전자 등 통신장비 기업과 티모바일, 소프트뱅크 등 통신사가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MWC에 글로벌 테크업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중국이 그들만의 AI-RAN을 어느 정도까지 구현했는지에 따라 세계 통신산업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중국은 화웨이, ZTE 등을 앞세워 아프리카 남미 중동 등으로 영역을 확장
전북 정읍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박 모씨(46)는 지난해 서빙용 로봇을 식당에 들였다. 매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인건비에 더해 도시 외곽에 있는 탓에 구인난까지 겹쳐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로봇 렌털이 단비가 됐다. 박씨는 “서빙로봇을 본 고객도 ‘귀엽다’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서울 강서구 A웨딩홀도 지난해 식장 앞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간단한 웰컴 드링크와 주전부리를 하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단기 계약직을 구해 응대했는데 로봇 렌털을 통해 한 달에 40만원 선에 이를 해결하고 있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빙로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초기 부담이 작은 구독형 서빙로봇(RaaS)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국내 서빙로봇 1위 업체인 브이디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서빙로봇 보급 대수는 누적 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몇 년 새 서빙 로봇이 급부상한 데는 치솟는 인건비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 모씨(50)는 “10년 이상 홀 직원을 두고 일했는데 인건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직원을 내보내고 서빙로봇과 함께 1인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식집 등 무거운 식기를 운반해야 하는 곳에서도 서빙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주요 서빙로봇은 최대 30~40㎏까지 적재할 수 있어 한 번에 여러 테이블을 서빙할 수 있다.식당 등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전달하는 서빙로봇은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로봇(AGV)으로 나뉜다. 무인운반로봇은 바닥에 깔린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경로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자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