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로크 음악 매력에 푹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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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8일 '한화클래식' 공연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이 분야 거장의 솜씨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6’ 무대다. 5일과 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8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로 알려진 마크 민코프스키와 그가 만든 음악단체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나선다.
민코프스키는 바로크 음악 거장이자 19~20세기 음악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음악가다.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그가 1982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시대악기를 통해 바로크·고전·낭만주의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5일에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티쉬’와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더 그레이트’를, 6일과 8일에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글룩의 ‘돈 주앙, 혹은 석상의 연회’를 올린다.
한화클래식 해설을 꾸준히 맡아온 정경영 한양대 교수는 “상대적으로 낯선 프랑스의 바로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기악 편성이 놀랍도록 뛰어난데, 그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클래식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행사를 치르는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라며 “이에 맞춰 내한하는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의 무대는 음악 외적인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