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 잔치인 스페이스 챌린지의 예선대회가 오는 26일 제3훈련비행단의 경남 중·서부지역을 시작으로 6월 25일 제19전투비행단의 충북 북부지역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자 1979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6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전으로 성장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3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해부터 공군은 ‘실내 드론 정밀조종’과 ‘실내 드론 레이싱’ 등 드론 분야 종목과 ‘폼보드 전동 비행기’ 종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종목 3개 부문의 금·은·동상 수상자도 공군참모총장상을 받는다. 3개 시범종목은 예선없이 본선만 치른다.
윤영삼 공군 정훈공보실 홍보과장(공사 40기·중령)은 “드론 분야를 활성화하기위해 내년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방침”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안내와 관람정보는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