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경영] 한국전력공사, 중소도시서 나눔콘서트…서민에 클래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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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경영] 한국전력공사, 중소도시서 나눔콘서트…서민에 클래식 선물](https://img.hankyung.com/photo/201602/AA.11323870.1.jpg)
대표적인 게 한전이 2005년부터 해오고 있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다. 작년까지 민간 오케스트라와 제휴해 128회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공연을 여는 곳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도시 위주이며 소외계층 위주로 초청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과 소득 격차가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다 보면 사회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콘서트 장르도 클래식에 치우치지 않고 재즈와 팝송 등을 접목해 독창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KBS·한전음악콩쿠르는 명실공히 젊은 음악인을 위한 국내 최고의 클래식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전은 2001년 개관한 한전아트센터를 통해 공연장과 갤러리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200회 이상의 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단체 작품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보육원이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한 공연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