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a2’로 2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저성장 기조와 재정건전성 문제, 정치적 불안 등에 따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4% 위축됐다.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도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이미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