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5년 이상 생존율 66.3% 등극, 암 치료를 이겨내려면 “암보험” 필수
중앙 암 등록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996~2000년 44%, 2001~2005년 53.8%, 2006~2010년 66.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 검진 등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고,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준 높은 의료술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면역 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 항암제’가 등장하고, 여러 진료과가 합심하여 환자의 완치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기하는 ‘다학제 진료’ 등 새로운 진료 방법과 3D 내시경 등 최첨단 기구들이 개발되고 있어, 경제적인 뒷받침이 충분하다면, 암은 충분히 정복 가능한 질병이다.

암 발병률과 완치율의 증가로 암 보험을 기본적으로 가입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암 보험은 암의 재발까지 케어하고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1회 보험금 지급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암, 재발암, 전이암, 지속암 등에서도 계속해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 선보여 암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암 보험은 가입 시 3가지 조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비갱신형인지 갱신형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갱신형 암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갈수록 보험료가 올라 나중에는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다. 비갱신형 암 보험은 가입 시 책정된 보험료로 전기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봤을 때는 비갱신형 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보장 기간을 살펴봐야 한다. 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를 영위하고 있는 지금, 60세~70세 만기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 보험이 만기 된 후 새로 가입하려고 해도 나이가 들고 병력이 있어 가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가입 시 100세 만기로 설정하여 사망 시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암 진단금의 한도를 충분하게 높여 놓는 것이 좋다. 암 발병 시 목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암 진단금’ 항목이다. 실손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직접적인 치료비는 이를 통해 보상받고, 암 진단금으로 생활비, 간병 자금 등에 활용하면 경제적인 걱정을 덜 수 있다. 암 진단금의 가입금액을 2배로 올려도 실제 월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진단금 항목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 밖에도 암 보험에서는 암을 일반암, 고액암, 소액암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또한 보험사 마다 달라 어떤 보험사는 유방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하지만 소액암으로 구분하는 곳도 있다. 이에 모든 보험사 상품을 보장 범위, 보험료 가격, 납입기간, 혜택, 만기 기간, 담보 및 특약 구성을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의 손해보험사와 AIA생명, 동부생명 등의 생명보험사의 상품을 골고루 비교하고 보험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이렉트 암 보험 비교사이트(http://cancer-supermarket.com)를 활용하여 전 상품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