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주춤했던 일본 엔화 가치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전날보다 1.11엔 오른 112.82엔까지 치솟았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치솟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화당 125.50엔에 거래돼 전날보다 1.27엔 뛰었다.

시장에서는 일본 증시 하락과 함께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는 엔화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 사이에 '엔화 매입, 달러화 유로화 매도'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