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면은 위풍당당, 측면은 역동적…무게중심은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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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완 수석디자이너가 말하는 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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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와 범퍼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르노삼성차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사용될 예정이다. 차의 얼굴인 전면부는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중앙에 있는 태풍의 눈 로고와 크롬 그릴로 당당한 느낌을 강조했고, 범퍼까지 이어지는 C자형 LED 헤드램프가 SM6만의 강렬함을 더한다. 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형상의 얇은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두툼한 범퍼와 리어 상단부에 있는 리어램프를 통해 스포츠세단과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은 패널부의 면적을 넓게 설정해 스포티한 감각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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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는 타사의 중형은 물론 준대형 모델보다 넓은 전폭, 낮은 전고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M6의 전폭은 1870㎜로 준대형차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1860㎜), 한국GM의 임팔라(1855㎜)보다 넓다. 또 SM6의 전고는 1460㎜ 미만으로 신형 K7(1470㎜), 임팔라(1495㎜)보다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성 디자이너는 “전폭은 경쟁 차보다 넓게, 전고는 낮게 디자인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무게중심을 낮춰 차체의 균형과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차체에 황금 비율을 찾아내 웅장하면서도 르노의 디자인 철학인 단순하고 감각적인 따뜻한 차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