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인적성시험인 코앱(KOAP·한국직업능력인증시험)이 오는 3월5일 제3회 시험을 시행한다. 서울 선유고와 잠실중에서 시험을 볼 응시자 접수는 진행 중이며, 전남대 전북대 공주대 부산코세아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응시할 사람은 18일부터 접수한다.

코앱은 언어, 수리, 추리, 공간, 실용 등 5개 영역에 걸쳐 직무기초능력을 검증하는 직업능력 표준시험이다. 응시생은 성적표를 보고 총점 기준 8개 등급(S, A, A-, B, B-, C, D, F)은 물론 ‘마케팅과 영업’ ‘생산관리와 기술’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4개 직군에 대한 자신의 적합도를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직무능력이 어느 부문에 얼마만큼 맞는지를 미리 알 수 있다.

원서는 홈페이지(koap.or.kr)를 통해 받는다. 응시료는 1인당 3만4000원이다. 기업이 원하면 해당 기업만의 특별시험도 시행된다. 코앱 성적을 활용하는 기업은 샘표식품 등 30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