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마다 간담회 불러 '몸살'…"바이오 전담기구 만들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장에서
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 mwise@hankyung.com
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 mwise@hankyung.com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 A대표는 최근 정부 기관의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 자리에 불려다니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그는 “정부가 바이오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가 많아진 걸 보니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높아진 것 같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건의사항은 비슷한데 서로 다른 부처가 간담회를 여는 게 효율적인지는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꼽은 뒤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R&D(미래창조과학부)부터 사업화(산업통상자원부), 규제(복지부), 인허가(식약처) 등 관련 업무가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