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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난 심화…`월세난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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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올해 1월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월세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저금리로 인해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천여 건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4% 줄었습니다.반면 월세 거래량은 4만9천여 건으로 3% 증가했고 임대차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확대됐습니다.순수월세를 더하면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절반을 넘어선 것입니다.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월세와 전세가 같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전세매물을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월세를 찾는 수요자가 몰리며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한은 기준금리 인하설 나오고 주택가격 오르지 않고 전세매물 부족이나 가격 상승이 계절적 성수기 이어지고 주택 저성장 기대심리 낮아지면 임대차시장에서 준전세 월세 거래량이 증가한다.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1월 아파트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p 증가하며 40%를 넘었습니다.아파트를 제외한 다가구·연립주택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많았습니다.1월 아파트외 주택 월세 비중은 51.7%로 지난해 같은 달(49.8%)보다 1.9%p 오르며 50%를 돌파했습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레이디스코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컴백.."반가워요"ㆍ황정음 ‘퍼펙트 결혼식’ 꿈꾼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결혼식”ㆍ이진, 감탄사 나오는 미모.."결혼은 6살 연상이랑"ㆍ서유리, 강타팬 고백 "취한 기분 느끼고 싶을 땐…"ㆍ육룡 정유미 신세경 "이런 미모 대결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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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넘었네…'이쯤 되면 돼지고기에 깻잎 싸먹을 판'

      깻잎 도매 가격이 지난 주 평균 가격보다 45% 이상 올랐다. 1kg에 9000원을 넘어섰다. 돼지고기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2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깻잎은 도매시장에서 평균 9230원에 낙찰됐다. 공급은 줄어들지만 연말연시 회식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같은 날 돼지고기는 탕박(털만 제거하고 뼈가 있는 고기) 기준 평균 경락가격이 5740원이었다. 도매시장에서 팔린 고기가 소매점으로 갈 때는 뼈와 가죽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평균 1.5배 정도 오른다. 1kg당 가격만 놓고 보면 돼지고기보다 깻잎이 더 비쌌다는 얘기다.  깻잎은 해마다 6월 쯤에 가장 저렴한 데 도매시장에서 1kg당 2000~3000원대에 거래된다. 하지만 연말연시에는 1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급등한다. 올해 1월 1일에는 평소 수십톤(t)씩 거래된 물량이 1t 미만으로 나와 2만42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쓰기도 했다.  24일 농산물경매에서 마늘은 38.9% 오른 1kg당 6241원, 상추는 36.9% 상승한 3599원에 경매를 마쳤다. 상추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32.7% 오른 가격이다. 농산물 전반적으로는 안정세였다. 국내 거래 상위 22개 농산물 중 12개 품목의 가격이 1주일 전보다 하락했다.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 Korea Agricultural product Price Index)’는 종전 보다 0.4% 오른 148.04였다.  하락폭이 가장 큰 5대 작물은 부추, 양상추, 파프리카, 무, 대파이었다. 부추는 전주 대비 27% 하락한 kg당 2650원이다. 부추 생산 비중은 경기 양평군이 11.9%로 가장 높고, 경기 이천시(11.8%),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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