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C랩'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노후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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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자와 창업한 지 1년이 안 된 벤처기업의 요람이 됐다. 대구센터가 6개월마다 공모하는 ‘C랩(Creative Lab)’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C랩은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발굴, 6개월간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해외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에서 선발되면 센터 안의 C랩 공간에 입주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고 삼성 직원들에게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C랩 1기 공모에는 3700여개 팀이 지원해 20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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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우수 벤처에 투자한다. 삼성은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청년창업지원펀드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51개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창업 및 초기 운영자금 108억여원을 투자했다. 2019년까지 청년창업지원펀드 100억원, 삼성벤처투자 투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대구 시내 옛 제일모직 부지 약 9만㎡에 1100억원을 투자해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를 짓고 있으며 올 11월 완공한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출범 당시 목표로 했던 벤처 생태계 육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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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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