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뉴질랜드오픈 2연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언더파 우승…올해 첫승 신고
'고교생 골퍼' 최혜진 공동 2위
'고교생 골퍼' 최혜진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사진)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GC(파72·6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2013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11언더파)를 작성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교생 골퍼인 최혜진(18·부산 학산여고)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의 나나 코어츠 매드센, 잉글랜드의 펠리시티 존슨과 같은 8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리디아 고를 1타 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8번홀에 이어 16번홀에서도 보기를 내주며 순위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GC(파72·6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2013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11언더파)를 작성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교생 골퍼인 최혜진(18·부산 학산여고)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의 나나 코어츠 매드센, 잉글랜드의 펠리시티 존슨과 같은 8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리디아 고를 1타 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8번홀에 이어 16번홀에서도 보기를 내주며 순위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