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UDT/SEAL"적 도발시 지휘지원세력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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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기동, 해중침투 훈련 실시
해군은 특수전전단(UDT/SEAL)이 11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에서 스키를 이용한 기동 및 정찰 감시, 은거지 구축, 생존술 훈련 등을 통해 설상 기동능력 및 혹한기 생존능력을 배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앞서 특수전전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남 진해에서 해·육상 및 해상침투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특전대원들은 적의 핵심기지 인근 해상까지 고속단정으로 이동한뒤 바닷속으로 은밀히 침투해 해중의 주요 시설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이어 육상에 있는 적의 핵심기지에 들어가 폭발물을 설치하고 동료 저격수들의 엄호를 받아 기동사격을 하며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안전지역으로 옮긴뒤 특전대원들은 해중 시설물과 적의 핵심기지를 폭파하는데 성공했다.
혹한기 훈련을 주관한 제1특전대대장 남영우 중령은 “해군 특수전전단 장병들은 언제 어디서든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적의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특수전전단은 1955년 창설되어 수중파괴(UDT : Underwater Demolition Team), 전천후 특수작전(SEAL : Sea, Air and Land), 폭발물처리(EOD : Explosive Ordnance Disposal), 해상대테러(CT : Counter-Terror) 등의 특수작전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