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1분기 이후 EU 전력 기업 달린다독일이 대규모 재정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치면서, 유럽연합(EU) 지역 경기부양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동반해 올라오고 있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각종 시설물에 대한 강한 투자수요를 동반하는 인위적 경기 부양책은 전력설비 산업의 업황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측면이 많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이후 발생 가능한 재건수요도 유럽 전력설비 기업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올해 1분기 이후에는 유럽의 전력설비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발 이후, 정부주도 경기부양의 모멘텀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 재정적자의 축소를 목표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영역에서 급진적인 방법을 동원해 연방정부의 지출을 통제하는 중이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전력설비 업종의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했던, 각종 재정정책들의 마비를 시도하려 한다는 점이 우려된다. 다소 무리한 지출을 감수하면서, 일단 경기 부양책을 사용하겠다는 독일과는 전혀 반대의 방향이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최근 발표된 유럽의 에너지 정책인 ‘Clean Industrial Deal’이 눈길을 끈다. EU지역의 에너지 물가를 낮추고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정책으로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관세율이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시를 덮쳤다.3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급락한 34,73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글로벌 국가의 제조기지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 증시도 고강도 관세율을 맞닥뜨리자 무너졌다. 46%의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은 베트남의 VNI지수는 6.68%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오후 4시 기준)도 1.60% 내렸다.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급락했다.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종목 위주인 나스닥100 선물은 3.39%, S&P500 선물은 2.96% 떨어졌다.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렸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트로이온스당 3167.84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작년 10월 중순 이후 최저인 4.06% 수준으로 낮아졌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전망한 시나리오 중 최악의 관세율”이라며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외국인 1.4兆 던졌다…전기전자·해운·금융株 '직격탄'"불확실성 정점 지나" 전망 반영…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줄여이날 국내 증시가 관세 충격을 받은 가운데 전기전자와 해운, 금융 업종이 뚜렷한 하락세
3일 정규장 개장 직후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최장 1시간가량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원인 파악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 보상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5분께부터 키움증권 HTS ‘영웅문4’와 MTS ‘영웅문S#’에서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지연됐다. HTS는 수 분 내 정상화됐지만 MTS는 일부 이용자가 오전 10시께까지 주문 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할 때여서 개인투자자의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종목 토론방에선 “지금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주문을 못 내고 있다” “고객센터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등 성토 글이 잇따랐다.키움증권은 사고 이후 낸 공지에서 “불안정했던 주문이 모두 정상화됐다”며 사과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자체 검토를 거쳐 보상에 나설 것”이라며 “종전에도 전산 장애에 따른 피해를 소비자보호 포털에서 신청받아 절차대로 보상해왔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