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5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누리과정 예산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한 이재정 경기교육감. / 출처=경기교육청 홈페이지
전국 시·도교육감이 오늘 회동한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책임의 주체를 두고 논란이 장기화된 가운데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장휘국 교육감이 있는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들은 3일 오후 1시30분 서울교육청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현안 대책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엔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교육감들도 참석한다.

오늘 시·도교육감 회동에선 누리과정 예산 관련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논의될 예정이다. 교육부·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대표와 교육감, 여·야 대표, 보육·유아 전문가, 교육재정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내용.

몇몇 교육감은 정부가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약속하면 일부 예산이라도 세울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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