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튤립M서울호텔은 루브르호텔그룹이 서울M호텔과 골든튤립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에 처음으로 개장한 호텔이다. 4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이며 총 430개 객실을 갖췄다. 층·객실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디자인을 적용하고 복도에는 여러 국가의 사진을 전시했다.
로비와 레스토랑에 있는 갤러리에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옥상에는 루프톱 바를 마련했다.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고, 카펫 대신 타일이나 나무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편백나무 소재 욕조를 갖춘 객실에는 한지로 제작한 특수 덧창을 설치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골든튤립M서울호텔을 포함해 2018년까지 인천 영종도와 충북 청주, 강원 강릉 경포대 등 전국 8곳에 호텔을 열 계획이다. 루브르호텔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든튤립코리아 대표에는 김민수 랜드마크씨앤디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18년까지 문을 열 8개 호텔 외에도 서울 강북, 강남과 전국 대도시에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모두 17개 호텔을 열어 6000개 객실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루브르호텔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호텔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이번 한국지사 공식 출범을 계기로 고객 서비스 강화, 차별화된 전략 시행,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국에 1200여개의 호텔과 9만30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