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의 트렌디라이프] 빈티지…잘 익은 세월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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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의 새 영상기획 '트렌디라이프'
바래지 않는 트렌드 '빈티지' 탐구
1. 장소 : 잘 익은 세월의 공간 '동묘 벼룩시장'
바래지 않는 트렌드 '빈티지' 탐구
1. 장소 : 잘 익은 세월의 공간 '동묘 벼룩시장'
문화로 성장하는 유행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삶 속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뉴스래빗의 새 기획 '트렌디라이프(Trendy Life)'는 한 철 유행이 아닌 삶 속에 뿌리내린 트렌드와 문화를 '장소', '사람', '시간' 세 주제로 나눠 영상뉴스로 전합니다.
그 첫번째 주제는 바래지않는 트렌드 '빈티지(Vintage)'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트렌디라이프]를 바로 감상해보세요.
살아있는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시간 '트렌디라이프'입니다. 첫번째 트렌드는 바로 '빈티지'입니다.
빈티지, 참 많이 들어본 단어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빈티지의 어원은 와인에서 비롯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인의 빈티지는 와인을 담근 연도를 뜻합니다. 특히 포도 재배가 잘 된 해에 양조해 오랜 숙성을 거쳐 남다른 풍미를 뽐내는 와인을 '그레이트 빈티지 와인'(Great vintage wine)이라 합니다. 빈티지로 대접 받으려면 그만큼 세월이 필요한거죠.
우리가 아는 빈티지도 이와 다를 게 없습니다. 잘 익은 모든 것을 빈티지라 칭합니다. 다만 잘 익어야합니다. 오래됐다고 해서 모두 빈티지가 아닌 이유입니다.
동묘 벼룩시장에서는 잊고 지냈던 수많은 물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제 옷이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수많은 옷이 무질서하게 널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립니다. 대부분 1만원 이하의 상품들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그러나 이 곳의 매력은 싼 가격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개성 넘치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세월을 낚는 노인분들만 많을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백화점 마네킹 옷처럼 판에 박힌 기성품이 아닌 자신만의 보물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이 요즘 동묘로 모여들고 있으니까요.
'트렌디라이프'의 첫 주제 빈티지의 장소 편은 동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볼 빈티지는 '사람'입니다. 동묘처럼 잘 익은 세월을 사랑하는 한 사람을 소개해드립니다. 기대해주세요. 내일도 뉴스래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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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김민성 기자 연구 = 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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