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과 치열한 스펙쌓기 경쟁이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 후에도 자기계발이나 이직등을 위해 학업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평소에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학업을 위해 장기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점은행제 주말 특별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과정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1회 수업이 이루어진다. 교육 기간은 2년 15주로, 총 140학점 중 중앙대학교에서 84학점 이상 취득하거나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전공필수포함 전공과목) 이상 취득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 학사학위 수여 요건이 충족된다.
마련되어 있는 과정은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 총 3개다. 각 학급당 40명씩 모집하며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회복지의 경우 사회복지현장실습 120시간 이상이 가능해야 한다. 입학생들에게는 졸업증명서 및 학생증 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 병원 할인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과정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다. S중공업 재직 중 졸업 후 세계 최고 영국 해양전문대학원 OST-SCHOOL에 진학한 O모씨, S은행 지점장 출신으로 중앙대 평생교육원 주말반 졸업 후 현재 중앙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P씨 등이 우수 진학 사례로 꼽힌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과정은 3월 5일 개강한다. 입학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ecca.cau.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 속초시가 사무관 승진 대상자를 발표한 이후 한 대상자를 직위 해제했다. 13년 전 성 비위 의혹에 휩싸여서다.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무관(5급) 승진 대상자 5명을 심의·의결했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인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속초시지부 자유게시판에 전날 A씨의 과거 성 비위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게시된 데 따른 것이다.이 글을 올린 B씨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혔다. 2012년 발생한 A씨의 성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2012년 4월 어느 날 저녁 8∼9시쯤인가, 지금은 속초시 팀장인 A씨가 전화로 '술 한잔한 상태고 커피 한잔하려는데 와 줄 수 있냐?'더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씨가 동기 모임의 오빠이기도 하고 평소 친하게 지냈던 터라 별생각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며 "당시 A씨 상태는 만취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였고, 평소와 같이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얘기를 나누던 중) A씨가 돌변하더니 포옹과 입맞춤을 시도하려고 했다"며 "이제 막 결혼해 신혼여행 후 일주일도 안 된 상태였던데다 A씨와 아무런 이성적 관계가 없었고, 너무 무서웠다"고 부연했다. 이후 B씨는 필사의 몸부림 끝에 A씨를 떨쳐내고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사건 이후 경찰 고발이나 감사 요청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B씨는 "오히려 저에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돌아올까 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전출 왔다"고 설명했다.B씨는 "최근 공무원 탁구대회에서 A씨와 다시 마주쳤을 때 그 일이 생각나 너무 불안했다"며 "성범죄자가 사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에게 스토킹으로 고소 받은 전 서울 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씨가 정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정씨는 A씨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혹은 성폭력 의혹 사건 후 삼아한 전 장제원 의원 기사를 보내면서 A씨에게 우회적으로 해당 관계를 노출할 경우 자살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20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 대표가 주장하는 사실과 다르다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정 대표는 A씨가 일방적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정 대표가 평소 A씨에게 성적 욕구와 취향에 부합하는 행위를 수행하도록 요구해 왔다"고 반박했다.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지난 2월 정 대표는 '결박' '주인' 등 단어와 특정 물품을 반복해서 보냈다. 특정 행동 패턴을 묘사하고 정신이 몽롱하다는 등 표현도 이어졌다. 정 대표가 썼다는 소설 내용이다. 소설 주인공의 이름은 정희원 본인과 A씨였다.정 대표는 소설을 역작이라 자평했다. 정 대표는 A씨에게 "(소설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 오늘 안에 완성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얼마 뒤 정 대표는 A씨에게 "우리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보다 충동을 우선하는 변연계의 노예가 된다"고 보냈다. 변연계는 뇌에서 감정과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특정 물품을 주문했으니 "대신 물건을 받아달라"고도 요청했다.A씨는 "소설 내용에 나온 도구 등을 주문한 뒤, 특정 행위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요구를 거부하면 해고 가능성을 비췄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