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실적 불확실성 지속…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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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174억원,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니켈 광산 지분법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 부문 주력 산업들의 시황 악화로 지난해 2분기 대손충당금만 478억원을 반영했다"며 "당분간 품목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규모 위축, 추가 대손충당금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라 이 회사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도 지난해 3770억원에서 올해 2911억원, 내년 2796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연초 이후 이어진 자원 가격 약세로 기타 자원개발(E&P) 광구들의 지분법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단 분석이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 실적 전망 하향과 기타 E&P 광구 가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유가의 추세적 반등을 확인하기 전까진 투자 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전날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174억원,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니켈 광산 지분법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 부문 주력 산업들의 시황 악화로 지난해 2분기 대손충당금만 478억원을 반영했다"며 "당분간 품목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규모 위축, 추가 대손충당금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라 이 회사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도 지난해 3770억원에서 올해 2911억원, 내년 2796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연초 이후 이어진 자원 가격 약세로 기타 자원개발(E&P) 광구들의 지분법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단 분석이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 실적 전망 하향과 기타 E&P 광구 가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유가의 추세적 반등을 확인하기 전까진 투자 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