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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카본, 무인기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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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산기업과 합작
    수직이착륙기 연내 판매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한국카본이 이스라엘 최대 방산기업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손잡고 무인항공기 분야에 진출한다.

    한국카본은 최대이륙중량 67㎏급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FE-팬더(Panther)를 연말까지 개발, 국내외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카본이 IAI와 공동개발 중인 FE-팬더는 리튬폴리머배터리와 가솔린엔진으로 8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다. 6㎏ 이상의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주익의 프로펠러를 수평 및 수직방향으로 전환시켜 수직으로 이륙한 뒤 수평으로 최대시속 130㎞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는 고정익 무인기다.

    비행고도는 3㎞를 넘는다. 산악지형이 70%가 넘어 활주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한국 현실에서 건물 옥상이나 공터 등의 공간만 확보되면 수직이착륙을 할 수 있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FE-팬더 모형을 전시한 바 있다.

    한국카본은 최첨단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을 위해 IAI와 한국에 합작회사를 연내에 설립하기로 지난 26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작회사는 함정에서 뜨고 내릴 수 있는 함상이착륙형 FE-팬더를 2018년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최대이륙중량 200~300㎏급의 수직이착륙기 개발에도 착수, 2020년께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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