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후원회 출범…회장에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국내 과학관을 지원하는 후원회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원회장은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사진)이 맡았다. 후원회는 중앙과학관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연구·행사·협력사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강성모 KAIST 총장, 기업 대표 등 60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각각 10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LG전자, 골프존, 대전선병원 등 35개 기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최 장관도 이날 후원회 개인기부 1호로 소정액을 출연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전국에 있는 과학관이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과학기술 대중화와 과학기술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 후원회가 롤모델이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