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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권의 고장 무당산, 세계인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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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림사와 함께 중국의 무술을 대표하는 무당파의 본산이 있는 태극권의 고장 무당산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어 주목된다.오는 2월 개통되는 무당산공항으로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인지도를 확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것.특히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무당산관광경제특구 정부의 초청으로 무당산 지역을 공식 방문한 한중무역협회 김용선 회장을 단장을 비롯한 한국무예진흥원, 한국도교학회, 한국한문고전학회, 영국태권도연맹, KC동반성장기획단, 한국언론문화포럼 등 고찰단 10여명은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다.실제로 소림사와 같이 중국의 무맥을 잇는 무당(武當)파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무당산도교협회 회장인 리광푸(李光富)는 "소림사가 발전이 빠른 것은 젊은이들이 외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무당은 태극권과 양생을 위주로 소림사와 다른 방향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한국과 미국,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적 의미보다 전통문화의 전파라는 함의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찰단은 이번 방문에서 장삼풍의 무당파, 도교 중심지, 고대 건축군, 무당 태극권, 양생(养生) 등 테마를 중심으로 무당박물관, 옥허궁(玉虚宫), 태극호 관광지, 자하궁(紫霞宫), 금전(金殿) 등 곳을 둘러보았다고 전했다.고찰단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쓰옌시(十堰市)의 무당산(武当山)은 소림무술과 함께 중국 무술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무당파`의 본산이자 도교의 명산이다.중국무협소설 및 영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무당파는 소림사를 뛰쳐나온 장삼풍이란 사람이 세운 문파로 도가사상에 속한다. 소림사 무술에 비해 부드러우며 검법에 강하다. 한국인들도 잘아는 태극권이 바로 무당파의 무술이다. 영화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의 배경이기도 하다.무당산의 고건축군은 중국 명, 청 시대의 대표적인 건물로서 궁전 및 사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명나라 영락황제는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무당산에 30여 만 명의 공인을 파견하여 건물군을 지었다. 그래서 무당산 건축군은 `절벽위의 고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천년 동안 중국 예술과 건축의 최고 수준을 반영해 주어서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무당산은 72개의 봉우리와 26개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선의 정원에 있는 느낌이다. 무당산 정상까지 `신의 길`이라 이름 붙여진 돌계단도 놓여 있다.주봉인 천주봉의 해발은 1612m이다. 천주봉에는 무당산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금전(金殿)이 세워졌다. 금전이라고 불리지만 순금으로만 지어낸 것이 아니고 전하는 말에 의하면 동 20여 톤과 황금 300kg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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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넘었네…'이쯤 되면 돼지고기에 깻잎 싸먹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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