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합리성의 미국 소비자들이 주목한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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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큐베이터 `글로우레시피`가 진단·전망한 미국 화장품 시장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멀티숍인 세포라가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서 대대적으로 `K-뷰티 기획전`을 연 것이 그 예다. 세포라의 기획전은 한국산 화장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글로우레시피(GlowRecipe)가 지난 한해 미국 내 K-뷰티 현황을 결산하고 올 한해를 전망하는 자료를 내놨다. 글로우레시피는 미국에서 한국의 천연화장품 전문 온라인몰과 K-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다. 한국인이자 화장품 전문가인 사라 리(Sarah Lee)와 크리스틴 장(Christine Chang)이 창업했으며 지난해 ABC방송국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 출연을 통해 미 전역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회사다.# 2015년을 장식한 K-뷰티 히트 아이템쉽고 빠른 `메이드 인 코리아` 팩지난해 미국에서는 빠르고 편리한 시트 마스크팩과 쉽고 재미있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고무팩(모델링 팩)이 인기를 모았다. `화미사 다시마팩`은 실제 100% 다시마로 만들어진 초록색 마스크로 보습력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사용 후 15분이 지나면 피부가 촉촉하고 맑아지며 해안가에서 스파를 받는 듯 고급스러운 관리 효과를 느낄 수 있다.`린제이 고무팩`은 친구들과의 마스크 파티용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간편하면서도 쉽게 DIY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고 귀여운 컵라면 용기에 들어 있어 현지 소비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했다. 품질도 우수해 피부가 깨끗하고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뛰어나 재구매율이 높았다.다양한 피부 타입을 위한 내추럴 스킨케어미국은 한국에 비해 복합성 혹은 트러블성 피부를 지닌 이들이 많다. 이런 피부 타입의 소비자들은 가벼운 텍스처의 저자극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지함화장품의 `티트리 에센스`가 이같은 니즈에 부합한 사례였다. 이 제품은 여드름 자국이나 균일하지 않은 피부에 사용해 효과를 본 이들에 의한 입소문 덕에 K-뷰티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도는 미국에서도 인기다. 제주도 기반의 천연 브랜드 블로섬 제주는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패키지와 중독성 있는 향이 특징이다. 특히 블로섬 제주의 항산화 라인인 핑크 라인에 대한 반응이 좋고 그 중에서도 `에센스 세럼`은 탄력 있는 텍스처와 촉촉함 덕에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틈새시장 개척한 미스트와 프레스트 세럼이전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미스트를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화미사의 `올리브 미스트`는 정제수가 없고 보습력이 뛰어난 유기농 제품이다. 특히 미국 최대 온라인 뷰티·패션 미디어 Refinery29의 최초 뷰티 어워드상을 받기도 한 이 제품은 현재 미국인들의 메이크업 파우치 잇 아이템으로 부상했다.프레스트 세럼 역시 새로운 카테고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미국 소비자들은 효능이 뛰어나고 시간도 절약해주는 2-in-1 제품에 매료됐다. 블라이드에서 새로 개발해 미국에 소개한 프레스트 세럼은 세럼과 같은 고농축 트리트먼트에 수분크림과 같은 강한 보습력을 더한 제품으로 판매와 동시에 호평을 얻었고 흐르지 않는 가벼운 텍스처 덕에 더욱 인기다.# 올해 떠오를 K-뷰티 아이템안티에이징에 꼭 필요한 보습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얼스레시피의 모이스춰 바운드 크림`은 고농축의 트레멜라(Tremella) 머쉬룸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하는 제품으로 내추럴 성분을 사용했으면서도 빼어난 보습효과를 자랑한다.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해 오랜 시간 속보습을 돕는 저자극 고수분크림으로 겨울 또는 환절기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프라이머리로우 아줄렌 크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하는 유리 자(jar)에 담긴 수분 젤로 지성부터 건성까지 모든 피부 타입이 풍부한 수분을 가벼운 텍스처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천연 발효 두유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기능도 해 한층 주목된다.미국 소비자들의 영원한 고민인 피부 각질을 해결해주는 아쿠아 필링 제품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한국의 피부과 트리트먼트에서 시작된 아쿠아 필링은 이른바 `왕면봉`이란 새로운 아이템의 탄생으로 이어졌는데 간편한 방식으로 구석구석 각질 제거가 가능한 데다 사용의 재미가 있어 미국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더마라인 마린 컴플렉스 필러` ` 레머지 3-스텝 아쿠아 필러 마스크` `프라이머리 로우 밀크 필링 마스크 `등이 인기다.15분 내외의 시트 마스크 사용시간도 내기 어렵거나 게으른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으로 스플래시 마스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개념의 멀티 기능성 스플래시 마스크인 `블라이드 패팅 워터팩`은 샤워를 하면서 15초 패팅만으로 피부를 한층 보드랍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편의성, 효능, 저자극, 시간 등의 키워드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도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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