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홍콩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 압력 과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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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증시에 대해 홍콩달러 약세에 따른 시장 하락 압력이 과도하다며 추가 하락 시 점진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약세는 홍콩달러 약세와 투기자금의 유출 등 홍콩발 위험요인으로 풀이된다"면서 "홍콩이 달러 페그제를 폐기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코스피 하락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과도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1983년부터 달러 페그제를 도입 이후 1달러당 7.75~7.85홍콩달러의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홍콩 외환시장에서 홍콩달러는 지난 13일 7.76 수준에서 5거래일 연속 약세, 전날 장중에는 7.8226 수준까지 약세를 보였다. 이는 2007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글로벌 외환시장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홍콩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 페그제를 폐기할 계획도, 의향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페그제 폐기 시 오히려 시장 혼란이 커지고 국제 금융 허브라는 지위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약세는 홍콩달러 약세와 투기자금의 유출 등 홍콩발 위험요인으로 풀이된다"면서 "홍콩이 달러 페그제를 폐기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코스피 하락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과도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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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환시장에서 홍콩달러는 지난 13일 7.76 수준에서 5거래일 연속 약세, 전날 장중에는 7.8226 수준까지 약세를 보였다. 이는 2007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글로벌 외환시장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홍콩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 페그제를 폐기할 계획도, 의향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페그제 폐기 시 오히려 시장 혼란이 커지고 국제 금융 허브라는 지위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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