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S&P500 인덱스 펀드' 1인당 3000만원 비과세…누적 수익률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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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미국 내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P500지수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5월 최고점(2134.72)을 찍었다. 올 들어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S&P500지수도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하지만 소비, 고용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약 29만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0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실업률 역시 5.0%로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한 데다 고용지표 개선 속에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2009년 출시된 ‘KB스타미국S&P500인덱스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122.88%(13일 기준)로 설정액은 489억원 규모다. 배성철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투자자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해외주식펀드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해외인덱스펀드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은 2007년부터 ‘KB스타유로인덱스’(설정액 2651억원), ‘KB스타재팬인덱스’(2009억원) 등 다양한 해외 인덱스펀드를 운용 중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