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에 출연한 이유영이 연일 화제에 오르면서 데뷔작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데뷔작인 영화 '봄'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유영은 영화 '봄'으로 2014년 진행된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연기를 할 때는 감정 신에 신경 쓰느라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생각도 못 했다"고 노출 연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이유영의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는 끊이지 않았다.
이유영은 "부모님은 걱정을 하셨고 친구들은 '너 미쳤냐'고 대놓고 욕을 했다. 단 한 명도 제 편이 없었다. 친구들은 진짜 안 좋게 생각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노출로 데뷔작을 찍는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많았던 것 같다. '벗으면 뭐라도 바로 될 줄 아나 봐'라는 시선이 많았고 전 '두고 봐라'라고 속으로 비웃는 듯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유영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청심환을 먹으면서 파격적인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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